산방산 '구조' 관광객, 제주도 '불법' 확인 중
산방산 '구조' 관광객, 제주도 '불법' 확인 중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3.09.08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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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제한 구역 '산방산' 오르고 비박한 관광객 2명
문화재청 허가 없이 올랐다면 형사 고발 대상
▲ 산방산에서 비박 행위를 한 관광객 2명이 하산 중 길을 잃어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 사진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 산방산에서 비박 행위를 한 관광객 2명이 하산 중 길을 잃어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 사진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천연기념물이자 국가 지정 명승 '산방산'을 올랐다가 길을 잃은 관광객 2명이 헬기로 무사히 구조됐지만,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 제한 구역인 산방산을 오르고, 비박을 했기 때문이다. 도정은 사실 관계 확인 절차에 나섰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산방산에서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에서 내려온 A씨(50대. 여)와 B씨(60대. 여)가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내용이다. 소방당국은 구조자들이 산방산 절벽 인근에 있어 헬기를 투입했다. 

논란은 구조 관광객 2명이 전날(9월 7일) 산방산에 올라 '비박'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비박(비바크. biwak)은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하룻밤을 지새는 것을 말하는 등산 용어를 칭힌다. 

국가 지정 명승 등으로 지정된 산방산은 정상 등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공개 제한 구역이다. 특히 산방산 꼭대기는 암벽 식물지대로, 천연기념물이 별도로 지정돼 보존 중이다. 

굳이 산행을 원한다면, 문화재청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박' 행위는 금지됐다.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법률에 명시됐다. 

현재 제주도정은 헬기로 구조된 관광객 2명의 인적사항을 확인 중이다.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문제가 있다면 경찰 고발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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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경 2023-09-08 19:22:52 IP 223.39
처벌을 할려면 문회재 출입금지 안내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안내도 없이 처벌한다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알겠 습니까?
조준혁 2023-09-09 21:25:59
설마 출입통제 안내서 하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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