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서귀북초 소나무 베는 일 없다"
김광수 교육감 "서귀북초 소나무 베는 일 없다"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9.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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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20일 제주도교육청서 서홍동 지역주민과 면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31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Newsjeju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Newsjeju

김광수 교육감이 "서귀북초등학교 소나무를 보존하면서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확보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20일 제주도교육청에서 서귀북초 소나무 문제와 관련해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마을주민들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같이 말했다. 

면담에서는 강성극 서홍동 마을회장, 고정협 서귀북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고승남 서홍동 통장협의회장, 한봉석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여해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서귀북초 소나무를 베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15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6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강하영 의원의 서귀북초 통학로 관련 질의에 김 교육감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베어지는 것은 안타깝지만, 소나무 하나와 아이들의 소중함을 생각해본다면 도민 여론도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한 바 있다. 해당 답변에 서홍동 주민들이 즉각 반발했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접수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 교육감은 20일 주민들과의 면담자리에서 "서귀북초등학교는 통학로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아이들이 등·하교시 위험을 계속 안고 있는 등 지속적인 문제가 돼왔다"며 "지난 15일 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강하영 의원의 서귀북초 통학로 해결방안 질의에 대해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의도로 화두를 던졌고, 본의 아니게 지역주민들의 오해를 사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통학로 뿐 아니라 학교현장에서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청·도청·행정시·자치경찰단·교통안전단체·지역주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등을 통해 소나무를 보존하고 서귀북초 통학로 안전도 확보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귀북초 통학로를 따라 조성된 소나무들은 '흙담소나무'라고 불리며 마을 주민들과 오랜시간 함께하고 있다. 대부분 수령 100년이 넘고 높이 15m, 둘레 2m가량이다. 

지난 2002년에는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서 '아름다운 마을 숲'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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