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자 "제주여상, 일반고로 전환돼야"
원화자 "제주여상, 일반고로 전환돼야"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3.09.22 15: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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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자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 원화자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원화자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22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일반계 고교 전환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화자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에 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알다시피 인구 감소 등으로 고교 신설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때문에 교육당국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 대안은 기존의 특성화고를 일반계로 전환하는 것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 의원은 지난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일반고로의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발언한 것을 인용한 뒤 "제주여상이 일반계고 전환 대상 특성화고가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이유로 원 의원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여상 총동창회가 이를 교육청에 요구해 온 점 ▲추진위 구성 후 찬성 서명운동 돌입 ▲대학 진학률 해마다 상승 ▲신제주권에 여고 신설의 어려움 등의 이유를 들었다.

특히 원 의원은 "최근 졸업생 191명 중 단 21명만이 취업했고, 149명이 대학에 진학했다는 건 상업계 고교로서의 수명이 사실상 다했다는 것"이라며 "게다가 신제주권에 여고가 없지만 여고 신설은 결국 기존 학교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교육청도 잘 알고 있기에 최적의 대안은 제주여상을 일반계고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제주여상 총동창회는 물론 상당수의 학부모와 교사, 재학생들도 학교의 미래 발전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제주여상의 일반계고 전환만이 제주의 미래 고교체제 개편에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이 문제와 관련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오는 2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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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있었으면 2023-09-23 17:53:25 IP 121.138
일단저는 일반고전환을반대합니다 오랜시간동안 제주도의 여자상업고가 유지되고있었는데 대학진학문제로 이렇게갑자기 일반고전환을하는것은 조금아닌것같습니다 차라리 학생들이 많이선호하는학과로 개편을하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일반고가필요한상황이라면 신설을하는것이어떨까요 아무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일반고로전환을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