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지식물원 3월17일부터 76일간 '나비의꿈, 봄꽃의 꿈'주제로 꽃축제 열어


코 끝을 멤도는 상쾌한 꽃향기와 산들바람이 어느덧 봄의 길목에 성큼 다가왔음을 알린다.

이러한 봄의 전령사인 여미지식물원(대표이사 손일호)이 오는 3월 17일~ 5월 31일(76일간)까지 ‘나비의 꿈, 봄꽃의 꿈’ 이란 주제로 봄꽃 이벤트 전시회 및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코너를 마련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봄꽃 축제는 포피, 네모필라, 로벨리아 등 2만여 분의 봄꽃으로 꾸미는 이벤트 전시와 유채, 보리, 자란 등 300여 종의 우리 꽃을 볼 수 있는 제주 자생식물 전시회, 야외 정원은 왕벚꽃, 튤립, 아이리스 축제가 주제별로 선 보일 예정이어서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문화행사는 영혼의 자유인 이창훈 사진작가의 4년 동안의 사진자료를 총망라한 제주 동자석 사진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시하는 제주 야생화 전시전이 마련된다.

더불어 봄의 향기를 담은 피아노, 첼로, 플롯 트리오 연주와 이철휴의 포크송 공연이 펼쳐진다.

또 흙을 빚어 다양한 모양의 얼굴을 연출하는 토우 만들기, 압화, 꽃그림을 이용한 압화공예와 포크아트의 체험코너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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