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증가했으나 대형 사건·사고 없어

제주경찰청은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9.18~10.3)을 전개해 이번 연휴 기간 전년 추석 대비 112신고는 증가했으나 대형 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6일 간의 이번 '황금연휴'로 많은 관광객 등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범죄취약요소를 사전에 진단·점검하고, 강력범죄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 교통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
금융기관, 귀금속점 등 1324개소 범죄예방진단 및 주민 접촉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615회 실시했고, CCTV관제센터 화상순찰 및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취약 공원 가시적 순찰, 협력단체 합동순찰 등 지역 공동체치안을 전개했다.
동시에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 등 모니터링, 민생 침해범죄 집중단속 및 예방적 형사활동 등 원활한 소통 확보 및 취약지역 중심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경찰은 그 결과 황금연휴로 관광객 입도 증가 등 치안 수요 증가 요인이 있었음에도 전년 추석 연휴 대비 112신고는 소폭 증가했으나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봤다.
이번 종합치안활동 기간 중 주요 활동 사례로는 지난달 26일 서귀포경찰서장·자율방범대·서홍동 청소년지도협회 등 총 50명이 참석해 서귀포시 동홍동·동문로터리 일대 민·경 합동 순찰 전개했다.
같은날 제주시 연동에서도 서부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연동지구대장, 자율방범연합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웨마루에서 삼무공원 일대 민경합동 안심치안활동이 전개됐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치안기조를 계속 유지해 앞으로도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