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한파 없어, 제주 최고 18도
올해 수능 한파 없어, 제주 최고 18도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3.11.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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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1월 16일 날씨, 제주 11도~18도 예상
흐린 날씨 속 입실 이후부터 '비' 예보
제주 최근 10년 간 가장 따듯한 수능 2013년, 최고 20.9도 기온
▲ 수능 1교시 시작 전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고 있는 수험생 ©Newsjeju
▲ 수능 1교시 시작 전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고 있는 수험생 / 뉴스제주 사진자료 ©Newsjeju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 당일 제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일은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도 예보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수학능력시험 날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저기압 전면에서 따뜻한 남서풍 유입으로 제주지역은 최저 11도에서 최고 18도 기온을 유지하겠다. 제주도내 평년 기온은 최저 10.3도, 최고 15.9도다. 평년값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온도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능 당일 도내에서 가장 낮은 기온은 최저 5.8도, 최고 10.5도를 기록한 2020년 12월 3일이다. 2013년 11월 7일은 최저 13.9도에 최고 20.9도의 포근한 날씨 속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한 바 있다.  

올해 수능 날(16일) 기온은 비교적 높게 유지되지만, 비가 예보돼 수험생들은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

기상청 측은 수능 입실 시간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퇴실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한다. 강수량은 5~30mm다. 대기도 불안정해 일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예비 소집일(11월 15일)부터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 혹은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날씨 속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예보 시점이 아직 멀어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최근 기상정보와 예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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