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희망 그리고 김대중' 각계 8,000여명으로 추모위원회 구성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8월 10일부터 18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 출판기념회, 추모문화제, 추도식 등의 추모행사를 갖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행사를 위해 김석수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위원회’를 구성했다. 추모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 국장 장의위원, 정당·시민사회단체 인사, 각계 추천인사 8,000여명을 추모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김석수 추모위원장은 추모위원 위촉을 위해 각계인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수많은 고난과 핍박에도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신념과 확신을 갖고 일관된 삶을 사셨으며,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한 삶에서 용서와 화해, 자유와 정의, 평화와 관용의 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김 대통령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번 추모행사를 통해 김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 민주주의와 남북 화해협력을 위한 노력을 회상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간 김대중 도서관 로비에 분향소가 운영되며 관람객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집무실도 공개한다. 또, 8월 10일(화) 17시부터는 김대중평화센터 주최로 ‘김대중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는 8월 17일(화) 18시 30분부터 서울시청앞광장에서 북공연, 사물놀이·오케스트라 합동공연, 추모영상 상영, 추모시낭송, 남성중창단평화음악합창단, 추모 문자메시지 발송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추모제에 앞서 낯 12시부터는 서울시청앞 광장에 분향소가 운영되고, 역사의 터널, 평화희망 메시지 게시판, 추모시화 전시, 커리커쳐 전시, 도서전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이 현충원 현충관 광장, 김대중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번 추모행사의 주제를 ‘평화·희망 그리고 김대중’으로 정했다.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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