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의원, 마을 여성리더 육성에 힘 보탠다
하성용 의원, 마을 여성리더 육성에 힘 보탠다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3.12.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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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여성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하성용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
▲ 하성용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유리천장이 점차 부서지고 있다곤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여성들이 위치하고 있는 수준은 남성들이 서있는만큼 동등하지 못하다.

이를 혁파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여러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러한 시도들이 제대로 뿌리 잡히기 위해선 무엇보다 법적 효력이 뒷받침돼야만 한다. 때문에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들에 의한 조례 제정 및 개정이 뒤따라야 함이 물론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제주에서도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민간이나 공적 단체에서 각종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조례를 보완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주에선 마을 단위에서부터 여성 리더의 육성과 지원을 통해 성평등한 마을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하성용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이 지난 30일 마을 단위 여성리더의 육성과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제주 사회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해선 마을단위부터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와 적극적인 활동이 절실하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돼, 여성리더의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민사회의 문제제기에서 시작됐다.

지난 2020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제주의 여성 이장은 2.9%(172명 중 5명), 여성 어촌계장은 21.5%(102명 중 22명)에 불과하다. 또한 2019년 기준, 통장 568명 중 여성 통장 비율은 38.7%로, 마을단위의 행정 의사결정구조의 성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이번 조례 개정안엔 도지사에게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마을 단위 생활자치 실현을 위한 책무를 부여했다. 이를 위해 '마을 여성리더 활동 지원'을 의무화하면서 '마을 여성리더 역량 강화 및 마을 간 성평등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신설해 마을 간 여성리더의 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와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하성용 의원은 "도민의 절반이 여성인데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성역할 규범이나, 지역 경제활동의 주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여성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해 의사결정과정에서 배제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마을단위 여성리더 육성을 통해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마을 조성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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