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잠수함 탐지 훈련이 핵심

천안함 침몰 주범인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25일 동해에서 시작됐다.

공중과 해상, 수중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이 훈련은 오는 28일까지 예정돼 있으며, 미국 7함대 소속 항모전단과 F-22 전투기 등이 대거 참여한다. 국군에서는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과 4천500t급 구축함, 1천800t급 잠수함, F-15K 전투기 등 정예 전력이 동참한다.

이번 훈련은 ▷ 연합 전술 기동훈련 ▷ 대잠 자유 공방훈련 ▷ 대잠-대공-대함 사격 훈련 ▷ 연합 공군 편대군 훈련 ▷ 해상 침투 특수전부대 차단 훈련 ▷ 해저-해상-공중 등 다중 위협에 대비한 자유공방전 등으로 구성됐으며, 천안함 침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는 훈련이 주가 될 예정이다.

한미연합사와 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첫날인 25일에는 항모 호송 작전 등을 공개했고, 26일에는 해상 기동 훈련, 27일에는 어뢰, 폭뢰, 대공사격 등 해상사격훈련,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해상기동 군수훈련과 급유 및 물자수송 훈련 등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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