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귤대책위원회, 도의회, 농협지역본부 등 도내 조합장 성명 발표, 현홍대 본부장, 강지용 위원장, 도내 6농협장 등 8명 삭발

한미 FTA 협상 요구를 위한 도민결의가 항쟁에 들어갔다.


26일 10시 제주특별자치도 2층 회의실에서 항쟁급 결의에 들어간 제주도내 농협조합장들은 한미FTA 제주도대책위원회원장 강지용과 함께 오렌지 등 감귤류가 반드시 육지부의 쌀과 대등하게 협상품목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는 삭발식을 거행했다.


현홍대 농협지역본부장, 강지용 FTA대책위원장, 강희철 제주감귤협의회장, 김기훈 감협장, 오남숙 중문농협장, 김성언 효돈농협장, 김종석 위미농협장, 고건만 남원농협장 등 8명이다.

이날 김태환 지사는 양대성 제주도의회의장, 현홍대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외 농협장 일동, FTA 감귤특별대책위원장 외 대책위원 일동 명의로 된 성명서에서 "한미FTA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지금 제주의 생명인 감귤류에 대해 계절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는 백석간두의 위기에 내돌리는 청천벽력의 아닐수 없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미FTA에서 감귤류가 반드시 육지부의 쌀과 대등하게

김 지사는 "우리는 한미 FTA에서 감귤의 쌀과 대등하게 협상되는 것 이외에는 어떤 내용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고 다시 "오늘 제주를 있게 한 감귤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정부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미국측은 고위급 협상 과정에서 농산물에 대한 예외없는 관세철폐를 일관되게 요구하면서 감귤류에 대해서는 계절관세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미국측이 주장처럼 계절관세를 적용할 경우 하우스감귤은 물론 만감류 등 시설감귤 몰락은 자명한 일이며 이로인해 노지감귤 등 감귤산업 전반의 연쇄 붕괘 또한 불을 보듯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있었도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장 등 감귤협상저지 주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후 삭발식을 거행, 이를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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