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한복판에서 시비를 걸며 지난가던 행인을 폭행하고 그것도 모자라 경찰관 까지 폭행한 30대가 구속됐다.

제주경찰서는 6일 김모씨(32.제주시)를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새벽 2시15분경 제주시 연동 모 노래텔 앞에서 당구장으로 가던 서모씨(40)를 보고 시비를 걸었으나 자신을 무시하고 당구장으로 올라가자 따라가 '용문신'을 내보이며 수차례 폭행 2주간의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파출소에서 경찰이 진정시키며 '앉아 있으라"는 말에 "한번붙자"며 팔굼치로 턱을 가격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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