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 체험행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대정읍 무릉2리에서 개최된다.

무릉도원녹색농촌체험마을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선사인 생활체험, 농촌문화체험, 생태문화탐방 등을 통하여 농촌가치 제고 및 도·농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농촌생태문화 '난장' 행사는 선사시대 농경문화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친환경적인 삶과 공동체 문화를 배울 수 있으며, 빙떡만들기, 도토리 청묵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산업화로 사라져가는 옛 시골장터를 마련하여 할머니들이 덤으로 얹어 주시는 시골장터의 정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쉬멍쉬멍 걸을수 있는 제주올레(11)코스인 무릉곳자왈에서는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

무릉2리마을회에서는 농촌체험행사 주 행사장인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구 무릉동초등학교)이 제주올레 11코스의 종착지이자 제12코스 출발지로 지정되어 올레꾼들이 각광을 받고 있음에 따라 탐방객을 활용한 마을 알리기와 농촌문화체험행사를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하여 살기좋은 마을로 가꿔 나가고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