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9일 이모(남, 59, 제주시 오라동)씨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경 내연관계인 정모(여, 43)씨의 집에 찾아가 정씨가 문을 열어 주지 않고 다른남자와 같이 있는데 격분, 빈병을 던져 창문을 파손한 혐의.
또, 4일 새벽 1시께 다시 찾아가 방으로 들어가려는 이씨를 제지하자 가스통 호스를 빼, "모두 죽여 버리겠다"며 라이터에 불이 붙이려는 순간, 가스밸브를 잠그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