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

"당신을 VIP로 모십니다. 추수의 계절 가을은 전 교인이 하나 돼 영혼 구원에 진력할 때입니다.” 전국의 교회들이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새생명 초청 잔치’를 잇따라 개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동남교회(담임목사 제종원)가 교회 창립 35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주민초청 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동남교회를 찾은 이들은 찬양단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을 췄고 중고등부 워십 공연팀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공연과 함께 푸짐한 점심식사도 마련돼 모처럼만에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교인들은 ‘한 사람이 한 가정을 구원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초부터 열린 기도 모임을 만들었다.

교인들은 또 태신자 카드를 작성하고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다.("태신자"라는 단어는 "작정된 전도 대상자"를 의미하며, "제자를 삼아(마28:19~20)"라는 말씀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새생명 초청 잔치를 주관한 동남교회 제종원 목사는 앞으로도 매년 새생명 초청 잔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특히 지역 교회들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고기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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