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방파제, 항포구 쓰레기로 몸살...'버려진 양심'현장
성산방파제, 항포구 쓰레기로 몸살...'버려진 양심'현장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10.11.25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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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생활 쓰레기와 버려진 그물..
최근 성산항 해안에 전갱이(일명 각재기), 벙어돔, 학꽁치 등이 몰리면서 항포구 및 방파제마다 낚시꾼들로 붐비고 있는 가운데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로 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쓰레기 수거도 제때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해양 오염 우려까지 낳고 있는 형국이다.

▲ 버려진 생선토막이 고양이 및 해충들이 서식지로..
23일 오전 낚시꾼들이 많이 몰리는 오조 해안 방파제와 부둣가 등에는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떡밥봉지, 술병, 각종 페트병 및 담배, 컵라면, 미끼통 등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생선 토막은 악취와 함께 고양이들이 들끓어 비위까지 상할 정도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낚시인구가 늘어나면서 낚시터는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다.

"내가 가져온 것은 사용 후 다시 가져가면 된다. 가져온 걸 버리고 가기 때문에 쓰레기가 생기고 쌓인다. 조그마한 자신의 수고가 우리 모두 누릴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의 밑거름이 된다." 왜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지금부터라도 낚시인 한 사람 한사람이 버리지 않고 줍는다면 낚시터는 깨끗해 질것이며, 또한 동호회가 중심이 돼 낚시를 시작하기 전 주변의 쓰레기를 먼저 청소하고 낚시를 시작하면 낚시터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될 것이다.

낚시성수기를 맞아 이처럼 해안 방파제와 부둣가 등이 쓰레기로 넘쳐나는 데도 행정당국은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쓰레기 수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해안이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 인명구조함이 눕혀 있어서 쓰레기 집하장이 되고 있다.
행정당국에서 설치한 인명 구조함이 눕혀 있어서 주변이 쓰레기 집하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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