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동 마을회 윤태녕회장, '어제로서 인근마을 뿐 아니라 법환동 해녀등 마을주민도 찬성'밝혀

'해군기지를 유치하겠다'고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한 강정동 마을회(회장 윤태녕)는 3일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용흥마을, 도순, 월평등 대천동관내 5개마을을 찬성분위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정동마을회 윤태녕회장은 3일 이들 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인 법환동 해녀회까지도 찬성해 줄 것을 확약을 받았다면서 여론조사에 자신감을 보였다.

윤회장은 법환동 해녀회등 마을은 최근까지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를 해왔으나 최근 강정동이 해군기지유치를 결의한 후 마을 분위기는 물론 적극 반대 움직임을 보여 왔던 해녀회까지도 찬성해 주겠다는 확약을 2일 받아 여론조사에 대한 준비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윤회장은 현재도 마을 주민들에게 '해군기지를 유치하면 마을을 떠나야 한다'는 전화가 걸려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2일을 끝으로 대천동은 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민투표든 여론조사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윤회장은 강정동을 비롯 인근마을이 해군기지 유치를 반기는 분위기로 바뀌어 졌다고 대천동 주민들의 동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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