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은 행정'...단속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서귀포시가 성산포항에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난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주차장이 일부 렌트카 회사들이 얌체 영업 차고지로 이용되는 등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도민증가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월에 진입로 및 주차장 시설 공사를 완료 했다.

 

주차 공간 부족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장공사로 일부 렌트카 회사들이 주차장을 차고지로 사용되고 있다.

 

유명무실한 정부의 차고지 정책과 행정기관의 단속의지 부족으로 성산항내에 , 버스 및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 주.정차가 만연하고 있으나 정작 단속은 그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5 ~16일 오렌지호 출항 후 저녁 시간대에 성산포항에 영업용 렌트카 차량들이 50여대 이상 주차 되어 있다.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 주차장에 무단 밤샘 주차하는 렌트카 차량이 관광 성수기를 맞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수함을 타러온 관광객 박평진씨(43세)는 주차장에 주차 할 곳이 없어서 화물 작업의 이루어지고 있는 컨터이너 옆에 주차하고 걸어 왔다며 불만을 토했다.

또한 성산포항 주차장 이용자들이 주차 의식도 부족한 실정이다.

 

대형 차량들의 주차 할 곳에 소형 차량들의 주차함으로써 대형 차량들은 화물 작업의 이루어지고 있는 컨터이너 옆에 주차함으로써 대형 사고의 위험성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뿐만아니라 종합여객터미널 상가 입주자들도 렌트카 회사들이 불법 사용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행정 당국이 강력한 단속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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