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보호가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성 높은 지역으로 변모(?)...조속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어린이 보호구역에 미끄럼방지시설, 칼라아스콘포장, 과속방지턱을 설치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유도해 차량 운행속도를 시속 30km 이하로 낮추고 불법 주·정차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고 어린이들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보도용 안전펜스 설치사업을 완료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런데 올해 초에 공사가 완료된 종달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사업이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
어린이 이용이 많은 한쪽은 어린이 보호 시설물들이 잘 정비가 되어 있지만 반대 방향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을 무색케 하고 있다.
사실 공사가 끝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공사 마무리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를 훼손해 밭으로 우수가 흘러 들어가지 못하도록 설치를 했다. 또한 종달리 ~ 상도리(세화고등학교) 도로는 교차로가 많은 도로로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도로이며 농번기에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인데, 도로 표지판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행정 당국은 공사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며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고기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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