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도 농업기술원 지난해 최고 59만5천톤 올해 60만6천톤 화엽비도 5%많고 개화시기도 1주일 빨라

올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이 지난해 보다 많아 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30일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을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현공남)와 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이 지난 3일 부터 16일까지 15일간 개화상황 관측조사 결과 올해 생산예상량을 56만8천톤에서 많게는 60만6천톤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조사한 생산예상량 54만5천톤에서 59만5천톤 보다 많은 양이다.

따라서 올해 꽃잎이 피는 화엽비도 도전체로서는 0.81로 지난해 화엽비 0.77보다 105%, 평년 0.74보다는 109%가 불어났다고 밝히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인 경우 개화시기도 지난해 보다 1주일이 앞당겨 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만개기는 5월21일이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1주일 앞당겨진 5월14일이다.

농업기술원은 이같은 올해 생산예상량은 올해 감산 실적을 감안하지 않은 결과라고 밝히면서 올해 감산 면적이 새롭게 나오면 생산예상량은 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생산예상량은 기온과 강수량등을 평년과 같이 잡고 예측한 것이라고 말하고 기상여건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제주시 229, 서귀포시 234개소등 모두 463개소를 표본조사, 화엽비와 조사포장 나무의 착화정도를 확인한 예측이라고 밝히고 있다.

화엽비조사는 2주, 조사포장 나무는 20주를 표본조사했다.

화엽비는 올해인 경우 제주시가 0.77, 서귀포시가 0.85로 서귀포시 화엽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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