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도 양계협 동물산업연구센타 1년간 연구 맛 향 영양등서 일반닭 보다 월등 계란 콜레스테롤 문제도 해결

2억4천5백만원을 들인 '기능성 닭고기와 계란'이 개발, 본격 시판에 들어 갈 전망이다.

이들 기능성 닭고기와 계란은 감귤박을 이용한 '촘맛귤 닭고기와 촘맛귤 독세기'이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양계협회, 제주동물산업연구기술센타가 지난해 4월부터 예산 2억4천5백만원을 들여 연구, 개발됐다고 발표했다.

국비 1억2천만원, 지방비 1억2천만원, 자부담 5천만원으로 연구를 시작한 동물산업연구센터는 3곳의 양계농가에서 모두 8610마리를 사양 시험, 개발에 성공했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상품명으로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감귤부산물인 감귤박으로 사양시험을 한 동물산업기술센타는 일반사양에 비해 산란계나 육계인 경우 증체량이나 사료섭취량에는 특이한 변화가 없었으나 스트레스 저항력은 높아 폐사율이 20% 감소했으며 재래 닭에서는 증체량과 사료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닭고기인 경우 단백질과 비타민 B1,B2 함량이 높아지고 지방및 콜레스테롤 함량이 감소했으며 휘발성염기질소와 산패도가 낮아 저장성이 높아졌다고 하고 있다.

특히 닭고기 햄은 물리화학적 품질에 영향을 주지않으면서 뭉침성이 좋고 산패도가 낮아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조직감이 좋다는 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계란은 난각중 난황색도 난황지수 증가로 계란품질이 향상되었으며 난황은 경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을 뿐만 아니라 항 산화력이 높아 소비자들로 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조사에서도 맛과 향, 종합기호도에서 일반 닭고기보다 맛은 82.5%가, 향은 57%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자방함량이 낮아 종합기호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동물산업기술센타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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