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9~10일 빠른 장마, 이번 주 10일과 11일에 걸쳐 많은 비 내릴 듯

이번 주 10일(금요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이는 평년보다 무려 9~10일 정도 빨리 찾아오는 것으로 이번 주 10일과 11일에 걸쳐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제주지방기상청이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의하면 현재 중국 남부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장마전선은 10일(금) 상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에 의해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을 주게 돼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 낮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나 밤에는 남해안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11일 오전까지 이어진 후 오후에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남해안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들어 빨리 찾아 온 이번 장마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빨리 북쪽으로 확장되어 나타난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도에 내린 장마기간은 평균 6월 19일(20일)경부터 시작돼 32일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및 남해안 지방에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