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이라 불리우는 가파도가 게스트하우스 조성사업 추진으로 명품섬으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가파도는 올레 10-1코스, 선사유적이 보존된 역사문화 자원, 오염되지 않은 청정 환경, 풍부한 지역 농수산물 등 아직까지 개발 되지 않은 도서지역의 특수성과 부존자원을 갖고 있어 청정자연자원을 활용해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되는 'Carbon Free Island'(탄소 없는 섬)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가파도에서 청정 자연을 느끼며 숙박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는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자해 지난 4월 말 가파도에 방치된 빈집 2동을 게스트 하우스로 정비했다.

이번에 정비된 게스트 하우스는 가파리 마을회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5월말 기준으로 한달 동안 7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2억5000, 내년도 12억5000, 총15억을 투자해 태양광 잔디등, 탄소제로섬 만들기, 게스트하우스 조성, 마을에 숨어있는 보물찾기, 가파도 브랜드 및 농․수산물 포장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가파도 명품섬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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