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귀포 남서쪽 270km부근 해상까지 진출...집중호우 예상

제5호 태풍 '메아리'(MEARI)가 오는 26일 제주를 비롯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동쪽 860km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메아리'는 중형급 태풍으로 오는 26일 서귀포 남서쪽 27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한다.

이에 따라 24일 충청남북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에 북상해서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는 메아리는 장마전선과 맞물려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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