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6·왼쪽)의 1년 전 폭력이 드러났다. 지난해 캠벨에게 맞았다는 이탈리아 여배우 이본느 스키오(오른쪽)가 캠벨을 폭행죄로 고소했다.

영국의 메일온선데이 신문은 캠벨과 친구 사이인 스키오가 얼굴이 찢어지고 멍이 드는 바람에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스키오는 이탈리아의 '치' 잡지와 인터뷰에서도 "날더러 '이탈리아의 병아리 스타 주제에'라며 욕설을 퍼붓더니 벽쪽으로 밀치고 얼굴을 손톱으로 할퀴려 들었다. 이어 내 얼굴을 2, 3차례 주먹으로 몹시 사납게 가격했다. 사방으로 피가 튀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마이크 타이슨 같았다"며 부들부들 떨기도 했다.

스키오의 고소로 캠벨은 다음달 중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 물론 캠벨의 변호인은 "아주 사소한 문제"라며 사태 확산을 경계할 뿐이다.

캠벨은 지난달 런던에서 자신의 약물중독 상담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이밖에도 캠벨이 가해자로 지목된 폭행 사건은 셋이 더 있다. 지난 3월 청바지가 없어졌다며 가정부에게 핸드폰을 던져 뒤통수를 맞힌 사건이 가장 유명하다. 유죄로 판결되면 징역 7년형도 가능한 폭력행위다.

캠벨의 아버지는 자메이카계, 어머니는 중국계, 캠벨은 영국인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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