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 곳곳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남도와 경기남부 서해안지방을 중심 시간당 10㎜ 이상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북남부에는 천둥·번개가 동반하고 있다.

충청남도서해안 일부지방에는 호우경보가, 서울·인천·경기남부·충청도일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10일부터 11일 낮 12시까지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군산 364.5㎜, 순천 251.0㎜, 대전 242.0㎜, 부여 224.0㎜, 보령 205.0㎜, 대구 122.0㎜, 용산 60.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은 중부지방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일까지 25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마전선은 당분간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강약을 반복하겠고 1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저지대 침수 및 축대붕괴, 산사태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 오전 11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50~120㎜(많은 곳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및 산간, 충남북부, 서해5도 250㎜ 이상), 전라북도, 경북북부 20~70㎜, 전라남도, 경상북도(북부 제외), 경상남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5~40㎜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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