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산간지방에서 한두 차례 비(강수확률 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16일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지방에도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제주도와 남부 일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마전선은 17일까지 중북부지방과 황해도지방을 오르내리다가 점차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으로 관측된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30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1.5~2.5m로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전 5시부터 1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서해5도 20~60㎜(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도영서북부, 서해5도 80㎜이상, 그 밖의 지역은 5~3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16일까지 장마전선이 중북부지방과 북한의 황해도 부근을 오르내리면서 강약을 반복해 중북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크겠으니 저지대 침수 및 축대붕괴, 산사태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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