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소식] 동남 가락어울림 경연대회 개최

동남초등학교(교장 김철호)는 동요 외워 부르기, 1학생 1악기 연주, 음악 동아리 활동, 학급 발표회를 통해 풍요로운 음악적 감성이 공유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향상 시키고 있다.

또한 외부강사초청 음악 활동, 제주 민요 배우기 등의 다양한 음악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 상에서 7월 19일(화) 9시 30분에서 14시 30분까지 동남가락어울림 경연대회가 전교직원,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관(동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난 4월부터 총26팀 125명의 학생들이 참가 신청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힘든 기색없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내며 음악으로 즐거워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가창, 기악 두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부분별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11팀 총13팀의 수상자를 배출한 이번 대회는 전교생의 특기와 재능은 물론 음악적 감수성과 표현력까지 신장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4학년 조현지 양은 "예전엔 친구 관계ㆍ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혼자 끙끙댔는데, 요즘엔 북채만 들면 절로 흥이 나지요."라며, 즐거워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호 교장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고 발전시키는 참되고 슬기로운 학생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기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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