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해변에 해파리 100여 마리가 나타나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들이 놀라 서둘러 대피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11시 30분경과 42분경 이후해수욕장에 작은부레관 해파리와 푸른우산관 해파리 떼가 출현 한 것을 발견하고 입욕객을 통제시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호테우해변 백사장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작은부레관 해파리 4마리를 발견해 즉시 수거한 후 주변 백사장 정밀수색 중 다시 백사장 서편에서 푸른우산관 해파리 10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물놀이객에 대해 전원 입욕 통제 시킨 후, 제주도와 제주시, 국립수산과학원이 나서 해파리 예찰 활동을 펴고 있다.

예찰 결과 제주해경은 더 이상의 해파리가 출현하지 않을 경우 입욕객 통제를 해제 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현재 이호테우해변이 테우축제 기간임으로 철저한 예찰활동을 통해 안전이 확실시 될 경우 입욕객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며 입욕객 통제 후에도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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