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대정읍(읍장 임영배)은 피해복구를 위해 주민과 읍사무소직원 그리고 군부대가 합심하여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강풍을 동반한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에 휩쓸린 바위와 각종 쓰레기가 해안도로를 뒤덮어 통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동일리, 신도2리 등의 마을 주민 100여명이 행정적 지원을 받아 도로 위 낙석을 처리하고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해 해안도로를 정상화시켰다.

또한 같은 날 제91해병대대는 태풍피해를 입은 양식장을 찾아 조속한 복구를 위해 힘썼으며, 현재까지 공군부대와 함께 복구작업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대정읍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 관, 군이 원활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피해복구을 위해 힘쓸 뿐만 아니라 하나 된 대정읍을 이루어 이번 태풍 피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혜진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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