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지역 하루종일 장맛비, "북상 태풍 한반도 미치는 영향 없을 것"

10일 제주지역 최고 100mm의 폭우가 쏟아질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제주와 남부지방등을 중심으로 하루종일 전국에 비가오겠다"며 "제주를 비롯 전남과 경남등은 최고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제주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9일 밤부터 서서히 북상, 10일 남부지방에 걸쳐 있을 것으로 따라서 남부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굵은 빗방울과 돌풍이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제4호 태풍 '마니(MAN-YI)가 미국령 괌 남쪽부근 해상에서 발생,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마니는 10일 오전 3시 미국 괌 서남서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나 12~13일 쯤 대만 남동쪽,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마니는 현재까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12일쯤 진로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 마니는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해협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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