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총력 지원과 관련, 투표율 33.3%를 넘지 못하는 지구당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준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투표율 33.3%를 넘기지 못하는 지구당은 패널티를 줄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투표율 제고 전략과 관련, "투표 당일인 오는 24일 오전 10시까지, 투표율 20% 달성하는 내용의 '1020전략'을 갖고 있다"며 "한나라당 서울시당 48개 당협 당원들이 모두 나서서 당일 오전에 10시 이전에 투표율 20%를 달성할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이고, 48개 당협 활동에 대해 시당 중심으로 철저히 모니터 및 감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당은 이 외에 현수막, 유세차량, 문자와 이메일 등의 방법을 통해 서울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이번 주민투표가 내년 총선과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의미가 굉장히 크다"며 "이번 투표가 내년 총선에서 어느 진영을 지지할 것인가 하는 하나의 잣대가 될 것"이라고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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