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사, "대통령이 추구했던 통합과 개혁의 가치 받들어 노력하겠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제주도민 추모제가 17일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열렸다.

추모제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연혁보고, 추도사, 도민에게 드리는 글 낭독, 추모제례, 분향배례 순으로 진행됐다.

최창주 제주도민추모위원회 집전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이제 우리들이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대통령이 꿈꾸던 발전된 민주국가, 평화로운 통일조국의 실현을 위해 다시 행동하는 양심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민선5기 도정이 혁신을 통한 변화와 해외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함께 만들어주신 국제자유도시 비전과 철학에서 출발한 것이며 대통령이 민주주의 발전화 평화의 확산을 위해 추구했던 새로운 통합과 과감한 개혁의 가치를 받들어 더욱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추도사를 했다.

문 의장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로 제주가 또 다시 고통과 시련, 갈등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당신께서 평생에 걸쳐 이루고자 했던 평화의 이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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