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면서 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꿈과 추억들이 휴가에 대한 성급함으로 세밀하게 준비하지못하고 또한 해상에서의 안전장구 등의 미착용과 해양지식 등의 부족으로 잘못하면 평생 지울 수 없는 기억 속에서 인생을 살아야 하는 슬프고도 불미스러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그 중 몇 가지를 언급하면 사고는 나를 피해 간다는 안일한 생각인 ‘설마...’라는 인식이다. 즉 사고는 다른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이며 나는 예외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늘 무방비 상태에 있는 점이다.
물놀이를 하거나 또는 갯바위나 고무보트 등 소형선박에서 낚시를 할때에는 개인용 구명장비를 착용하고 인근 해양경찰파출소나 친지, 동료에게 자신의 예상행동을 반드시 전달하고 나가야한다. 그래야 불의의 사고를당할 경우 적절한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버틸 수 있는 개인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해수욕장이나 선상에서 음주를 하고 바다에 뛰어드는 자기과시신형, 기상특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에서 갯바위 낚시를 시도하는 무모형의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은 대부분 크나큰 사고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바야흐로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로, 또한 휴양 레저문화의 중심지로 발돔움고, 특히 해수욕장이나 낚시업, 관광업에 종사하는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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