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퇴시기를 26일 오전에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의 측근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오 시장은 앞서 21일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건다고 공언한데 이어 사흘 뒤인 24일 주민투표 패배가 확정된 직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에 마련된 주민투표 상황실을 찾아 "투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사퇴를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오 시장의 사퇴시기가 9월30일 이전으로 확정됨에 따라 10월 재보선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7명을 뽑는 등 사실상의 총선 전초전 형식으로 치러지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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