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갈수록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분해 내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남의 것과 공유물은 함부로 여기는 이기적인 풍조가 확산되면서 공공시설물의 피해는 커져가고 있다.

내 것이 소중한 만큼 남의 것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특히 공공시설이나 공유물은 내 것 이상으로 사용을 잘 하고 관리하는 것이 선진국 국민들의 보편적인 의식이라고 생각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과 주민들이 이를 훼손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국가예산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다.

교통안전 시설물은 도로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설이다. 교통시설물은 주로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설치되고 있다.

운전시 전방의 방향지시와 위험요소를 없애주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가 매우 막심하여 이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하여 많은 비용을 들여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지. 신호기와 같은 도로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설치. 보수. 관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감소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돕고 있는 교통시설물에 대한 중요한 인식 부족 탓인지 안전시설물을 소홀히 생각한 나머지 훼손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안전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본다.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설치한 교통시설물을 훼손시켜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도록 하는가 하면 반사경 표면에 엽사가 총기 연습을 한 탓인지 군데군데 구멍이 뚫어져 있거나 운전 중 부주의로 충격하여 넘어뜨린 뒤 그대로 지나쳐 버린다.

심지어는 중앙 분리 봉 설치가 얼마 되지 않은데도 현재 반수 이상이 파손돼 있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모두 과속, 난폭운전, 중앙선 침범 등, 잘못된 운전습관에서 파생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각종 교통시설물은 공공의 안전과 여러 운전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자이고 위험요소를 미리 예고 해주는 귀중한 시설이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하게 이용되고 교통사고까지 예방해 주고 있는데도 교통시설물 관리에는 무관심하고 있다. 함부로 파손하고 넘어뜨리는 비양심적인 행위는 없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혈세로 설치되는 교통시설물을 우리 모두의 재산으로 생각하고 훼손되는 행위는 분명 근절되어야 하며 또한 이러한 일상의 유익함에 대하여 스스로 지킬 줄 아는 현명한 시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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