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께 27.8도 밤돼도 기온 내려가지 않아 전력사용 폭주 25일 밤보다 1만kw많은 54만4천kw

제주지역 전력사용량이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로 시민들은 밤잠을 설칠 정도로 기온이 야간에도 내려가지 않아 전력사용량이 날로 기록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26일 밤 제주시 최고기온이 27.8도까지 올라가는등 제주도는 연 3일째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6일 하오 9시 현재 전력사용량은 53만4천kw로 이는 25일밤 52만4천kw보다 무려 1만kw 많아 진 기록이다.


 


이는 올들어 3번째 갱신되는 기록으로 이처럼 전력사용량이 야간에 많아지는 것은 열대야 현상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측은 현재 전력예비율이 38% 수준이어서 현재까는 물론 8월 최대 전력수요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27일에도 이같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제주 기상청은 27일 낮 최고기온을 30~32도로 전망하고 있다.


 


27일 열대야로 지칭되는 야간 25도를 넘어선 시점이 제주시의 경우 새벽4시경 25.2도, 서귀포시는 6시경 25.1도, 고산은 5시50분 25.3도, 추자도는 새벽 3시경 26./9도를 기록 추자도가 열대야 현상이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