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38.9%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11.8%보다 3.3%포인트 높은 15.1%의 지지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27일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지난달 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8.9%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조사에서 처음으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서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문재인 이사장은 11.9%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6월 조사(8.5%)보다는 무려 6.6%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3위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문제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오세훈 전 서울시장(8.9%)이 차지했다.

오 전 시장의 경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통해 보수층의 결집을 어느 정도 이끌어 내면서 지난 조사(7.4%) 대비 1.5% 상승한 8.8%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8.1%의 지지율로 3위 자리에서도 밀려나 4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대표는 4월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으나 6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뒤를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7.1%,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4.1%,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3.6%,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6.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밖에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1.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06%포인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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