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정부청사앞 해군기지 평화적 해결 촉구, 위성곤 의원' 시작으로 계속 이어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의 공권력 투입 규탄, 평화적 해결 촉구 릴레이 1인 시위가 오늘부터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시작된다.

제주도의회는 '해군기지건설 공사강행'에 따른 강정마을의 공권력 투입의 부당성과 비민주적 처사를 대내.외에 알리고,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도의원들이 상경투쟁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서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이뤄지는 릴레이 1인 시위는 7일 위성곤 행정자치위원장을 시작으로 8일 김경진 의원, 9일 김영심 의원, 14일 박희수 의원 순으로 진행되며 별도임시회를 통해, 또 다른 의원들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의회는 지난 9월 2일 새벽 강정마을에 대한 대규모 경찰병력의 투입 이후 줄곧 평화적 해결을 촉구해 왔으나, 이를 무시하는 정부당국의 처사를 규탄하고, 국민들에게 해군기지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호소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의회가 갈등해결의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주민투표'에 대한 홍보도 이번 시위를 통해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의회는 강정마을에 대한 공권력 투입 이후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5일, 5명의 의원들이 의사당 로비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것을 비롯, 6일에는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고병택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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