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입술' 앤절리나 졸리(31)가 또 입양한다. 이번엔 인도 애다.

인도의 푸네에서 동거남 브래드 피트(43)가 제작하는 새 영화에 출연중인 졸리가 현지 프리바 다시니 고아원에 입양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 '글로브'는 "그들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입양아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피트는 생후 18개월 이하의 사내아이를 원한다. 그러나 졸리는 자신이 계집아이에게 사랑을 느낄 지 모른다고 피트에게 일러둔 상태다. 성별과 무관하게 이들 커플은 새 입양아의 모국을 존중, 이름을 '인디아'로 지어주기로 했다.

피트와 졸리에게는 이미 황·흑·백인종 자녀가 있다.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 시반 졸리피트(5), 에티오피아에서 데려온 22개월 된 딸 자하라 말리 졸리피트, 그리고 지난 5월27일 졸리가 출산한 피트의 친딸 실로 누벨 졸리피트 등 1남2녀다.

피트는 결혼 5년만인 작년 10월 탤런트 겸 드라마제작자 제니퍼 애니스턴(37)과 이혼했다. 졸리는 첫 남편인 영국배우 조니 리 밀러(34)와 1999년 갈라 선 뒤 2000년 배우 겸 감독 빌리 보브 소턴(51)과 재혼했다가 3년 후 이혼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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