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소중한 자연자원인 오름을 가꾸고 건전한 여가생활로 건강사회를 조성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표선매오름 동호회’가 탄생된 지 5년, 회원수도 36명에서 110명으로 늘었다.

작년 말에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 단체로 신청하여 표선에 있는 아름다운 ‘매오름’을 지정 받았다. 다양한 자연보호활동을 실시한 결과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표선리 2457-8번지에 소재한 매오름은 오름의 모양이 매를 닮아서 매봉이라 불리고 있으며, 표고 136m, 둘레4,553m, 0.353㎢의 면적을 지니고 있다. 일주도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여, 이용률이 높으며 표선에서 가장 먼저 탐방로가 시설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름이다.

우리는 꽃이 피는 매오름 조성을 위하여 올 봄에 철쭉나무 250본을 전 회원이 참여하에 식재하여 꾸준히 관리를 해 나가고 있으며 89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16회에 걸쳐 오름 자연정화 활동 및 매오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행정기관에 제보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수시로 탐방로 제초작업을 실시하여 왔다.

앞으로는 우리 회원들 모두가 오름을 자식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소중한 자연자원인 오름을 더욱 가꾸고 보전해 나갈 것이다.

행정기관의 협조를 얻어 노후되고 단순한 운동기구를 개선과 매봉 서측에 탐방로 개설 등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식생 복원을 위한 연구 및 수목 식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 제주의 소중한 자연 자원 오름! 그런 오름 가꾸기는 우리 모두의 몫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