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님 도정수행에 고생이 많습니다. 저는 신산공원 서쪽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관 주체 각종 행사 때만 되면 저 뿐만 아니라 신산공원 인근 주민들은 소음공해로 정신적, 신체적인 고통과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도 탐라문화제 걸궁에 참여하는 팀들이 저녁 6시부터 꽹가리 장구 등을 치면서 연습하는 소리에 인근 마을과 공원을 산책하는 이용객들이 소음으로 인한 크나큰 피해와 고통을 받았습니다.

공원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며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각종단체, 관청 등에서 행하는 행사 시 소음이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탐라문화제에 출전하는 팀들의 연습으로 소음이 발생되어 인근 주민들은 관 행사 시 연습으로 인한 소음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지내왔습니다.

인근지역은 고3수험생, 나이든 노인, 병들어 치료받는 주민, 생활패턴이 달라 낮에 잠을 자고 밤에 출근하는 주민 등 다양한 형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탐라문화제를 하면서 연습하는 것은 좋습니다만 관행사를 빌미로 주민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제주도가 지향하는 주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건설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지사님 탐라문화제출전 때 까지 계속하여 괭가리 소리 등 소음을 들으면서 참고 견디며 괴로워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오며 도행정을 원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꼭 야외에서 연습하며 인근 지역에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주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실내에서도 충분히 연습이 가능하리라 생각 됩니다.

연습하는 자들의 편의만 고려하지 말고 인근주민 200여명의 삶도 고려해주십시오. 인근지역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해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제발 다른 장소에서 연습을 해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두손 모아 바라겠습니다.

행정당국에서 주민들에게 이해를 바라지 말고 주민들을 이해하고 보살피며 따뜻한 행정을 펴는 것이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행정이라 여겨집니다. 저와 지역주민들이 지사님께 다시 한 번 진정으로 부탁드립니다.

 

<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게시판 中 K님의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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