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지사가 8월이후 기회만 있으면 현장탐방을 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하거나 주중에도 기회만 있으면 도내 곳곳을 누비며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어 무엇인가 노리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김지사는 또 회의때 마다 이같은 현장행정을 간부및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또 간부들에게는 직접적으로 '현장으로 가라'고 하고 있다.


 


금주에는 간부들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1인 1정보를 가져와 각 실국별로 제출을 하라고 하고 있다.


다름이 아니다.


직원들에게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현장으로 가라는 무언의 압력이다.


'솔선수범'을 보이면서 시책에 반영할 만한 정보를 가져오라는 것은 '현장으로 가라'는 뜻의 다름아니다.


 


현장을 도외시 한 정보는 아무리 가져와도 쓸모가 없다는 뜻이다.


공무원들이 앉아 만 있을 수가 없게 됐다.


 


9월 한달동안 이같은 정보와 과제를 내라고 재촉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이끌어 내는 노림수를 보이고 있다.


 


도 본청만이 아니다.


행정시와 읍면동 공무원들도 현장으로 뛸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래서 그런가 4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재난대책본부가 마련한 4일 비상근무는 어느때 보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져 대책마련이 잘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근무 상황을 체크 한 바에 따르면 각 실국및 과별로 1/10근무 의무비율이 오히려 늘어 자발적 비상근무 공무원이 생겨 났다는 평가다.


 


또한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예방 활동도 행정시와 관련 실과는 4일 하오 2시 14분부터 신속히 실행, 만약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적극적으로 갖추었다는 것이다.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하오 3시 호우경보가 내려지기 전 하오 2시부터 가동, 각방송사에 기상특보에 따른 홍보방송을 요청하는 한편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으며 하오 3시20분에는 재난대응과장등 4명을 현장상황지원관으로 파견하는 신속함도 보여 줬다.


 이와 동시에 각 마을에서는 마을 앰프를 통해 안내방송을 실시, 주민들의 사전 대비를 촉구하기도 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진력했다.


 


4일과 5일 안전대책본부가 투입한 장비는 소방장비 21대, 양수기 45대, 모래주머니 230개를 공무원 153명과 지역자율방재단원 30명이 이같은 장비를 동원, 패해복구를 하는데 신속히 대처했다는 평이다.


 


이같은 신속함으로 5일 상오에는 통제되던 도로가 대부분 개통을 했고 배수로 석축이 무너진 곳은 안전휀스를 설치, 만약을 대비하는 예방활동이 빛을 발했다고 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5일 상오11시 현재 대응상황과 복구상황 피해상황등을 발표하는가 하면 하오 3시현재, 4시현재등 오전과 오후 시간대 별로 이를 보도자료로 밝혀 재난대응이 어느때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르면 4일과 5일 호우로 주택과 건물 침수등이 있었으나 침수 건물은 양수기를 동원, 5일 상오 배수작업을 완료하는등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져 도민들로 부터 공무원들이 긍정적으로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여론을 듣고 있다.


 


5일 조천읍 북촌리 해동마을 가옥침수에 동원된 공무원들이 배수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본 주민 한재선씨(53)는 이들에게 라면을 끓여주고 커피를 건네며 자신의 집을 배수공무원들의 쉼터로 제공하는 등 공무원들을 대하는 모습에서 친근감을 보이는 정황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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