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봉 시민기자

서귀포시  도로 표지판이 지명안내 표기가 잘못됐거나 불합리하게 설치돼 있는 등 관리가 허술하다.

서귀포시 성산읍 관내 표지판에는 고성으로 표기 되어 있는데 동부소방서 주변 1132도로에는 지명표기로 사용 할 수 없는 동남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동남은 행정 구역상 리가 아니고 고성리가 맞다.

 

 

서귀포시 표선면(표선 성읍사거리 신호등)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운행하다 보면 100m 전방에 표선을 표신으로 표시 되어 있고

 

 

서귀포에서 표선방면 태흥 소금밭 사거리 이정표에는 성산을 성선으로 표시해 주민들로부터 행정당국의 안일한 교통시설물 관리에 일침을 가했다

운전에 있어 교통 안전표지판은 우리 운전자들에게 지리적인 교통정보의 전달은 물론 운전편의를 위한 안내자이면서 안전운전을 위한 질서 유도의 통제자로서 원활한 교통소통 그리고 교통사고의 예방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잘못된 표지판의 개선이나 보수 등이 시급한 안전표지판 등을 많이 볼 수가 있고 표지판이 낡고 퇴색되어 녹이 슬고 훼손이 된 경우와 다른 간판이나 전봇대 등에 가려진 경우, 표지판이 도로의 신설이나 선형개선 및 폐지로 인해 무용지물의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경우, 표지판이 설치 기준과 방식에도 맞지 않아 조잡한 경우는 물론 도로의 구조와 표지판 적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등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이에, 우리는 항상 모든 안전표지판이 제 위치에서 제대로 제 역할을 하면서 운전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관심으로 점검과 함께 조속하고도 적절한 개선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아울러 표지판의 설치와 개선보수 후에는 서류상의 검사가 아닌 반드시 담당자의 최종 현장 확인 검사가 준공의 필수요건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기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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