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이루어진다.' 요즘 제주도민들의 꿈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이다. 오는 11월 11일 선정되는 세계7대자연경관에 대한 열기는 매우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제주의 경관은 많은 부가가치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하루하루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제주도민들의 관심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산고등학교(교장 홍택용)가 온 국민의 성원으로 추진 중인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 한라산 성판악 매표소 광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10분까지 일출봉 야외무대에서 학생과 지역주민, 관광객들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음악회는 여느 음악회와는 다르다. 이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발표일을 일주일 남짓 남겨놓고, 성산읍을 중심으로 도민 및 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도전에 기필코 성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음악회는 지난해와 올해 열린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성산고등학교 관악대가 중심이 돼 관악합주곡 방아타령, 스윙삼다도 등을 연주하고, 성산고 4-H 풍물 팀의 관광객들이 흥을 돋웠다. 한편 성산고 총학생회는 음악회가 열리는 현장에서 전화투표 및 동전투표기 모금을 운영, 모든 관람객이 투표에 참여토록 하는 등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성산고 홍택용 교장은 “교육이 미래를 위한 투자이듯, 제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물려줄 가장 확실한 투자는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까지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가 있듯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의미에서 개최되는 오늘 열린 음악회에 아름다운 음악 감상과 아울러 11월 11일에 제주도민들이 힘찬 환호성을 지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고기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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