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간부회의 밝혀 '정례회의 논리적으로 설명 예산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대법원 '파기환송'이 있은 다음날인 16일 간부회의에서 김태환지사는 간부들에게 '예산안 심의에 있어 설명을 논리적으로 하고 정당한 논리를 개발해서 제출된 예산이 모두 반영되도록 해야한다'면서 '이는 바로 실국장 평가에 해당한다'고 다그쳤다.


이날 김지사는 '지금 이시점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못 박은 후 자신의 대법선고 판결을 의식한 듯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고 강조하고 '업무의 추진시기는 한번 놓치면 다시 되돌릴 수 없으므로 바짝 긴장, 업무에 매진하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다그쳤다.


도의회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는 만큼 '대 의회에서의 논리적인 설명으로 도정의 어려움을 이해시키는 한편 이를 통해 도민에게 소상히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대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지사는 특히 감귤문제를 언급, '잘안되고 있다'고 잘라 말하고 '각 실국별로 감귤소비 노력을 함께 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시의 대도시 자매결연을 통한 감귤판촉활동을 평가한 김지사는 '각 음식점에 제공되는 감귤도 불량감귤은 유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학교급식때 감귤이 제공되고 있는지, 호텔 후식으로 나오는 생과를 다른과일과 같이 나오는 것이 효과적인지, 칼호텔에서 생과 쥬스를 만들고 있는데 다른 호텔에도 확대 할 수 있는지, 군납문제와 북한 감귤보내기도 일찍 서둘러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소방방재본부장과 자치경찰단은 직접 현장으로 가 불량감귤 유통을 확인해야 한다고 직접 지시한 김지사는 유통단속원 실명제를 반드시 실시하고 레드카드제를 이용, 책임제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회의실이 비어 있을 때가 많다'고 대화행정의 미흡을 지적, 금년도 사업마무리와 내년도 사업계획등 설명등 대화행정을 누차 강조했는데도 잘 안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외에도 수재의연금 배분문제, 개발공사와 하이테크산업진흥원, ICC등 산하기관에 대한 내년도 사업도 관련부서가 철저히 조사, 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


물산업관련 사업은 행정부지사를 정점으로 민간인이 물산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을 검토보고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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