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도청기자회견 회견문도 없이 '홀로' "나는 조직도 없다 도덕적 타락과 싸움의 정치판에 경종울리기 위해 사랑하는 제주에서 출마선언"밝혀

12월19일 치러지는 제17대 대통령선거에 국민연대 이수성 후보가 28일 제주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수성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도덕성의 회복과 인간에의 존중, 약속의 확고한 이행'등 정신적가치에 목적을 두고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장을 역임한 전 총리인 이수성 후보는 제주에서 출마를 공식선언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제주를 무한히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에게는 조직도 없다고 말하면서 '홀로' 기자실을 찾아 회견문도 없이 기자회견을 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무엇보다 도덕적이 돼야한다고 말하고 도덕이 타락하고 교육이 망하는 현실에서는 아무리 경제를 일으켜 세우려 해도 될 수가 없다고 도덕적 대통령을 역설했다.


특히 언론이 정도를 걸어야 나라가 잘 될 수 있다고 언론이 책임을 강조한 이후보는 언론이 후보들간의 싸움보다는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지금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들은 이같은 시급한 도덕적 타락을 타파하기 보다는 인기위주의 공약들만 남발하고 있다면서 그러한 공약대로만 나라가 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선진국이 이미 됐을 것이라고 후보들의 인기위주 공약남발을 비난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것은 도덕정을 앞세운 교육입국이라고 말한 이후보는 자신의 공약은 '도덕성 확립과 교육의 변화, 국민적 질서와 약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이 되기 보다는 이러한 국민적 가치관 정립이 우선 중요하다고 말하고 '싸움하지 않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했다.


어느 곳 보다 제주를 사랑한다 고 밝힌 이 후보는 대통령을 떠나 자신은 제주도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고 마다하지 않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가 있어 대한민국 영토가 확장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라산은 대한민국의 보배이며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보물이라고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피력했다.


따라서 대통령 출마선언을 제주도에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이 후보는 자신은 제주도 사람과 결혼까지 하려는 마음을 51년전 제주도를 처음 찾았을 때 부터 갖고 있었다고 제주도에 대한 애정을 회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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