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제주시청 유세 감귤문제 흑돼지 농가도 지원하겠다. 전지역 면세 법인세 반감 제2공항도 건설 공약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제주도를 홍콩과 싱가폴 두바이 못지 않은 동북아 중심의 국제자유도시로 바꿔 놓겠다'고 약속했다.


이후보는 이날 제주시청앞 유세에 앞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상공인들과의 만남에서 제주를 '전지역 면세지역화, 법인세 반감, 제2국제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감귤문제와 흑돼지 농가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후보는 또 '제주도가 지금과 같은 권한도 없는 특별자치도가 아니라 국방외교를 제외한 모든 분야 자치권이 보장되는 진정한 특별자치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제주시청 앞 유세에서는 '이번 선거는 애국세력대 파괴세력의 대결'이라고 강조하고 '마지막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통성 있는 한나라당의 정통성있는 후보가 중심이 돼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모든 애국세력을 하나로 모아 무너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살려 국민을 고통에서 구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집권세력은 이번 대선도 끌어내리기에 목을 매고 있다'고 말하고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겠다는 비전도 정책도 없이 나를 음해하고 모략하면서 깎아 내리고 있다'고 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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