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루방의 허튼소리]

매번 사안마다 우근민 도정에 비판을 가해왔던 필자가 오랜만에 제주도 행정 수장인 우근민 지사의 말에 진적으로 동의한다.(이번만은 적극 동의하려 한다)

글을 본 사람들이 이 돌하루방의 허튼소리 하냐 하겠지만......

무슨 말인고 하니 정말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한라산 국립공원 산불이 다행스럽게도(여기서 다행이란 더 큰불로 나지 않아서 한 말이니 ‘욱’하지 말지어다) 운동장 1.5배정도만 태우고 진압된 후 우근민 지사가 간부들에게 말한 말.
“산불 진압 헬기를 사던지 여건이 허락되지 않으면 임대를 하던지 제주지역에 상주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라!!”라는 말에 필자는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다.

통일되기 전까지 남한 내에서 가장 크고 장엄한 한라산 국립공원.
유네스코 3관왕, 그리고 논란은 무지하게 많지만 그래도 하나의 타이들이기도 한 제주-7대자연경관 선정 등......

이러한 수려하고 자연의 만들어 준 천혜의 아름다운 자원이 자그마한 불씨로 새까만 재로 남아버리게 되는 무서운 현실을 막기 위한 대비가 현재 필요하다, 아니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한다.

뭐 정신없는 혹자는 “최근 3년 동안 행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산불이 일어나지 않음에 따라 자금이 여력이 부족한 제주 예산상황에서 힘든 상황”이라면서 헬기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망말을 하는 이도 있다.

택도 없는 소리다.

예방만큼 좋은 대책이 있는지 그 양반 면전에 얼굴을 대고 직접 묻고 싶다.

뭐 근래의 예를 들면 안타까웠던 낙산사 사태를 보자.

대형 산불로 전쟁마저 빗겨갔던 오래된 사찰마저 화염으로 인해 결국 훼손되었던 사실......
그리고 산불로 인해 복원기간이 20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야 한다는 사실을 예산 운운하는 대책 없는 이들은 알지 모르겠다.

강원도는 산불 진화 헬기를 2대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와 같이 2대나 들여오자는 것이 아닌 1대를 사던지 임대하던지 간에 제주지역에 상주시키자는 말이다.

이거 하나만 알아두면 될 거 같아서 한마디 하려 한다.

이번 산불 발생시 2000여명의 소방서, 군, 경찰 등 공무원들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결국 산불진화 헬기 1대보다 못했다는 사실.

제주도정이 재정여력이 힘들다는 사실은 이어도에 있는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제주의 미래와 후손을 위해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고 지켜나가야 하는 우리들의 의무는 억만금을 줘서라도 마땅히 이행해야 한다.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 미래 겁먹은 행동으로 인해 예산운영은 불필요 주장하는 몹쓸 이들에게 필자가 한마디 한다면...

“당신의 심지가 굳은 허무맹랑하고 쓰잘데기 없는 생각은 지나가는 달팽이게나 줘버려라!!”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