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권이 바뀌어야 제주가 산다' 민주신당 '거짓을 투표장 심판해 주십시오' 민주당 '이명박의 입과 혀를 보라' 민노당 '청와대가 아니라 법의 심판 받아야'

선거운동 시한을 앞둔 도내는 대선을 위한 각당과 교육감 선거열기가 총력전에 들어 가 사력을 다하고 있다.


각당은 도민들에게 성명을 발표, 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교육감 후보들은 최대 표밭인 제주시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느라 목이 터질 지경이다.


18일 대선 후보를 낸 각 정당은 시시각각 성명을 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BBK 동영상 발표이후 한나라당과 이외 다른 정당, 무소속간 성명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정권이 바뀌어야 제주가 바뀐다'는 성명에 각당은 격한 어조로 '후보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명관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명의로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제주도를 구하려면 정권교체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정권이 바뀌어야 제주가 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통합민주신당 제주도당은 '거짓을 투표장에서 심판해 주십시요'라는 제목의 호소문에서 '진실이 승리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구국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제주도민들의 정직한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국민의 믿음이 없으면 국가가 바로서지 못한다'고 말한 대통합신당 제주도당은 '거짓말과 불법으로 당선된 대통령은 정치도 경제도 외교도 바로 세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는 지난 10년간 제주 4.3특별법을 비롯해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와 관련 로드맵을 제시, 제주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두번의 논평을 낸 민주당 제주도당은 처음에는 '대통령 이인제 후보가 정답입니다'고 지지를 당부하는 논평 후에 다시 '이명박의 입과 날름대는 혀를 보자'라른 격한 논평을 내기도 해 선거운동시간이 지나 갈 수록 논평의 수위도 올라 막판 지지호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명박의 입과 날름대는 혀를 보자'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민주당은 'BBK를 설립했다'고 한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사기꾼이라고 하는 김경준이 오히려 순진무구하다'고 말하고 '광운대 동영상에서 새로운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이명박의 입과 낼름거린는 혀에 진실성이란 없다'고 몰아 부쳤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현명관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5.31지방선거당시 나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했다'면서 이명박과 닮은 꼴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시대에 대재벌 CEO로서 경쟁자들과 노동자들을 짓밟으면서 하수인으로 살아온 자들의 공통점이라고 지적하고 '이명박 후보도 의혹이 제기 될 때마다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시대를 충실하게 살아왔다'고 같은 말을 한 유유상종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또 민노당 제주도당도 제주도민과 유권자들께 드리는 글에서 '이번선거는 BBK로 시작, BBK로 끝나고 있다'면서 '거짓말로 국민적 도덕성을 상실한 이명박 후보는 청와대가 아니라 법이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거짓말 대통령에게 맡길 수 없기 때문에 '세상을 바꿀 권영길 후보에게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영길과 민노당은 제주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약속해 왔다면서 평화 자치 환경을 기치고 제주사회를 바꿔 나가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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