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지현우(28)와 유인나(30)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

17일 새벽 경기 성남 분당의 공원에서 이들이 만나고 있는 현장이 미디어의 카메라에 잡혔다. 트레이닝복에 운동화 차림인 유인나와 지현우는 손을 잡거나 서로 어깨와 허리를 감싸안는 등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마지막 방송 단체관람에 참석한 지현우가 "드라마를 좋아해주는 팬들 앞에서 고백하고 싶었다. 유인나를 좋아한다"고 밝힌 지 열흘 만이다.

'인현왕후의 남자' 녹화 당시 지현우는 "유인나를 보면 안쓰럽다. 라디오 DJ와 (드라마 출연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어 보이는데 더블 DJ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유인나는 "결혼하지 않은 청춘남녀니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지현우는 공개 고백 후 입대설, 잠적설 등이 나돌자 트위터에 "멀쩡하게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까, 잠수탄거 아니니까 걱정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유인나는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나 SNS 등을 통해 곧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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